"한, 부탁이 있다." "뭐냐." "너의…… 웃는 얼굴을 보고 싶구나." "뜬금없이 왜." "한 번만, 나를 보며 웃어다오.”
나는 웃었다. 아니, 웃었다고 생각했지만, 내 입술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."원하는 것도 많네."나는 양손으로 입꼬리를 잡아 끌어올렸다. 프리아는 그런 나를 보며 미소지었다. 그리고,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. "… 야." "……." "죽었냐?"